Issue and Free Talk / / 2021. 9. 29.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열풍 또다시 스타벅스 굿즈 대란 원인이 뭘까?



 

어제 28 일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데이였는데요. 그날만큼은 그야말로 구찌, 샤넬, 루이비통은 잊어라 그날은 스타벅스 굿즈가 명품이다. 라고 말할수 있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종 언론매체들을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28일 하루 동안 무료 제공되는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을 얻기 위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고객들이 몰리며 이른바 리유저블 컵 대란이 일어났는데요. 글로벌 스타벅스의 50 주년 그리고 세계 커피의 날인 10월 1일을 기념하여 커피를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가치 그리고 다회용 컵 사용 권장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2021

 

해당 행사가 발표되자마자 거의 1 시간은 기다려야 커피를 마실수 있을 정도로 고객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는 것이 미디어 들의 주요 내용인데요. 사실 스타벅스 굿즈에 대한 국내 스타벅스 유저들의 애정은 정말 대단하다 못해 기이할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더구나 2 가지 버전의 컵을 모두 받기위해 2 가지 이상의 음료를 주문하는 것은 기본이고 해당 행사를 몰랐던 40 대 이상의 아저씨들이 버리고 가는 컵을 주워가는 일까지 일어나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결국 일부 매장에서 리유저블 컵의 재고가 다 떨어져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본사에 항의 전화까지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정말 국내의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은 애정을 넘어 완전히 집착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리유저블 컵은 둘 다 재활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최대 30회까지 재 사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 상승의 원인? 이미 업계의 비트코인?

 

사실 이런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는 어제오늘일은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요. 궁금한 것은 스타벅스 굿즈에 대체 왜 그렇게 열광하는 문화가 만들어졌냐는 것입니다. 

 

레전드 서머레디백 서머레디쿨러, 서머레디랜턴

 

인터넷을 찾아보면 해당 굿즈들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일단 이러한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의 정확한 요인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허영심? 과시욕? 뭐 그런 심리적인 요인들은 알수 없다.) 인기가 계속 올라가는 인기의 지속 상승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타벅스 굿즈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리셀 시장에서의 파워가 대단한 것인데요.

 

작년 원가 3만 7천원의 서머 레디백은 지금 현재 리셀 시장에서 미개봉품은 거의 9 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 배 ~ 3 배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인데요. 스타벅스 굿즈는 올리기만 하면 판매가 보장되는 정도가 아니라 올 완판되는 이미 이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 중고나라 참조) 

 

그러니 진짜 스타벅스 매니아에 리셀을 노린 업자까지 쌍불을 켜고 달려드니 인기가 더욱 가속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2020 서머 레디백의 가격은 한정판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앱테크까지 등장

 

이런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 앱테크 라는 신조어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스타벅스 굿즈의 리셀링 시장에서의 엄청난 파워가 바로 스타벅스 굿즈 재테크의 원동력입니다.  모든 재테크 시장에서 가격 상승의 원동력은 수량이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굿즈는 한정판으로서 이미 재테크 시장의 현물로서 자격은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스타벅스 굿즈는 일단 득템만 하면 2 배 이상의 가격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굿즈의 쟁탈전이 관건인데 이 굿즈를 얻기위해서는 매번 스타벅스 커피를 구매하면서 프리퀀시를 모아야 합니다. 일종의 쿠폰 모으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타벅스 굿즈를 쉽게 얻기 위해 바로 이 굿즈의 조건인 프리퀀시의 매매가 당근마켓 이루어지고 있어서 스타벅스 앱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있습니다. 소위 리셀 업자들은 스타벅스 굿즈들을 많이 모아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괜히 마시기도 싫은 커피를 스타벅스 매장까지 가서 커피마시고 시간버리느니 기본 조건인 프리퀀시를 모아서 한꺼번에 굿즈로 교환하기 위해 프리퀀시의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스타벅스 프리퀀시의 가격은 중고나라 등의 판매 플랫폼에서 일정 시세를 이룰 정도로 정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은 현금화가 가능할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보너스 쿠폰용 도장인 프리퀀시까지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정말 국내에서 스타벅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재테크 방식이 나오게 된 것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또 좋은 일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커피 업체들도 모두 스타벅스의 이 프리퀀시 마케팅 등을 따라했지만 그 어떤 업체도 스타벅스처럼 재테크 수준으로 올라온 업체들은 없습니다. 

 

국내의 이 과열된 스타벅스 사랑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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