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재테크 / / 2021. 10. 30.

루시드 그룹 첫 차 출하!?! 천슬라된 테슬라도 뛰어넘을수 있을까? (Feat. 테슬라 $1,500 돌파 조건?)



루시드 홀더 분들께 축하드릴만한 소식입니다. 루시드 그룹이 최근 2 일간 급반등하면서 (심지어 장중 47% 까지 상승)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는데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다음으로 전기차 관련 많이 매집하던 종목으로 알려져 있던 루시드가 마침내 이렇게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도 무섭게 상승해서 바로 누구나 기다리던 천슬라를 가볍게 뚫어버렸죠. 사실 테슬라와 루시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닙니다. 최근 며칠새 미국 전기차 주가들이 너나 할것 없이 장이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루시드 그룹 상승 원인 및 향후 전망

 

기업 임원의 절반 이상이 테슬라 출신들이라는 루시드 그룹은 이미 뉴스를 통해 다들 아셨겠지만 루시드 에어드림 (유튜브에서 많이 보셨죠?) 의 출고 일이 10 월 30 일이라는 뉴스 발표 후 폭등했습니다.  이미 13,000 대가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아마 이중 상당 수가 루시드 그룹의 빽(?) 사우디 아라비아 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테슬라의 빽이 중국이라면 루시드의 빽은 사우디죠. 2024 년 이미 사우디에 공장 건립이 예정되어 있고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이미 어느정도 사우디라는 거대하고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향의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출하되는 루시드 에어드림은 루시드 최고급 형으로 가격은 한화 약 2 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입니다. 

 

하이엔드 전기차 루시드 에어드림

 

이제 관건은 생산 능력입니다. 설계 능력과 시장은 확보했지만 결국 제대로 많이 만들어 낼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다들 여기서 주저 앉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설계 능력과 생산 능력은 또 다른 차원의 세계입니다. 아무래도 신중히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루시드 모터스 신규 공장 내부 영상

https://www.cnbc.com/video/2021/02/12/inside-lucid-motors-newly-built-ev-factory.html

 

Inside Lucid Motors' newly built EV factory

CNBC got a first look inside Lucid Motors' new EV factory in Casa Grande, Arizona, where it will build its luxury electric sedan, the Air. CEO Peter Rawlinson and VP of manufacturing Peter Hochholdinger show CNBC how the cars are built and discuss plans fo

www.cnbc.com

 

그렇다면 이제 트레이딩 관점에서 사야되느냐 말아야 되느냐의 문제가 있는데 지금 솔직히 너무 고점이라 사실 부담이 많이 되는 구간입니다.  루시드의 실적 발표가 11 월 15 일인 만큼 신규 또는 추가 매수의 경우에는 11월 15 일 실적 발표 전 후로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아직 루시드 그룹이 순수한 영업 수익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로서는 매우 좋은 투자처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가장 저렴한 모델도 테슬라 보다 비싸고 애당초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하여 수익성이 좋고 차량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의 인기 등 여러 장기 투자에 좋을 만한 주식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테슬라를 넘어설수 있을까? (테슬라와 비교)

 

루시드가 테슬라를 넘어설수 있는가에 대한 전망은 아직 멀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초창기 시절부터 이 바닥을 닦아왔던 원탑이며 나머지 업체들은 테슬라가 한참을 닦아놓은 길을 뒤따라 가는 추격자들이기 때문인데요. 아직 루시드는 테슬라에 비해 생산능력 등 증명해야 할 것들이 한참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루시드의 경우 탄소 배출권에 비트코인까지 일론 머스크의 다양한 취향이 반영되는 종합 (?)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 정말 자동차에만 집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슬라와 가격 그리고 소위 전기차 3 대 플랫폼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에 대한 비교에 대해 루시드의 CEO 가 직접 밝히는 내용입니다. 

 

 

가격 경쟁력, 대중화 된 전기차 모델 개발 그리고 배터리 기술

비싸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어려운 일이 아닐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싸고 좋게 만드는 것이 기술입니다. 2 억원대 루시드 에어드림만 판매해서는 절대로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자가 될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루시드는 2022년까지 77,400 달러부터 시작하는 Air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로서 여러 Tesla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쌍하고 있습니다. 현재 Tesla 구매자가 아닌 Lucid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500 상당의 연방 세금 공제가 제외된 가격입니다. 루시드 CEO Rawlinson은 회사의 다음 계획된 차량 플랫폼이 $40,000에서 $45,000 범위의 저렴한 모델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테슬라 모델 2 처럼 실제로 25,000 달러 모델을 내놓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렇게 하려면 7 ~ 8 년 정도 더 걸릴 것 같다며 저가형 모델은 루시드로서는 현재로서 엄청난 도전이라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Rawlinson은 루시드 모터스가 자사 차량용으로 업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의 주요 측정은 주행한 킬로와트시당 마일로 루시드의 배터리 효율성입니다. 루시드의 차량은 kWh당 4.5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반면 테슬라의 Model S Long Range는 4마일 이상이라고 비교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Rawlinson에 따르면 루시드는 테슬라 수퍼차저와 같은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고속충전 네트워크는 많은 자산이 필요한 일이며 현재 그와 같은 부담을 질 필요는 없다고 하며 폭스바겐 소유의 Electrify America 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올해 말까지 총 800개의 충전소 부지와 약 3,500개의 충전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슈퍼 차저

 

 

자율주행 라이다 vs. 카메라

엘론 머스크는 공식 석상에서 라이다는 바보들이나 쓰는 장치라고 격하 발언을 했지만 루시드는 라이다 진영에 설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가격을 낮추기 어렵겠죠.) 루시드는 올 봄에서 올해 하반기로 연기된 에어 세단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센서 제품군에 라이다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회사는 이 기술이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에 있어서 라이다와 라이다를 제외한 카메라 + 신경망으로 구성된 방식은 계속 논쟁거리인데 현재 라이다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테슬라도 다시 라이다를 선택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루시드 에어드림 실내

 

광고 및 판매 전략

광고 전략에 있어서도 테슬라와 루시드는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엘론 머스크라는 카리스마가 있는 CEO 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광고 대신 화려한 이벤트,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참여, 테슬라 온라인 포럼 및 소유자 클럽, 그리고 거의 지속적인 엘론 머스크의 팬 및 주주 참여를 통해 과대 광고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예를 들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거의 대통령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루시드 그룹은 전통적인 텔레비전 광고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루시드 그룹의 CEO 는 테슬라가 이걸 안한다고 우리도 이걸 안할 이유는 없다며 적극적인 텔레비전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EV 시장 전반적 실적과 전망

 

최근 미국 주식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바로 전기차 테마가 아닌가 싶은데요. 단지 테슬라와 루시드 뿐만이 아닙니다. 

 

Lucid Group ( LCID +11.8% ), Canoo ( GOEV +5.0% ), Arrival ( ARVL +4.0% ), Volta ( VLTA +7.6% ), Lightning eMotors ( ZEV +4.8% ), Ballard Power Systems ( BLDP +5.9% ) ), FuelCell Energy ( FCEL +6.1% ), Lion Electric ( LEV +5.7% ), EVgo ( EVGO +3.8% ), HyreCar (NASDAQ: HYRE ) , TuSimple ( TSP +3.8% ), Blink Charging ( BLNK +3.2% ) ), 그린파워 모터( GP +2.3%), Li-Cycle Holdings ( LICY +3.1% ), Fisker ( FSR +4.1% ), Workhorse Group ( WKHS +4.7% ), QuantumScape ( QS +5.4% ) 및 Lordstown Motors ( RIDE +3.9% )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0/28 기준)

 

전체적인 테슬라의 후광효과로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이 달아올랐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테슬라의 주가도 캐시 우드의 말에 따르면 아직도 정점이 오지 않았으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어 역시 테슬라 추종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인 Dan Ives 는 현재 전체적인 전기차 시장을 견인하다시피하는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500 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두 가지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하는데요. 첫째, 테슬라는 오스틴과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개설하여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라는 High Class 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둘째, 테슬라는 올해 초에 보인 홍보 히트 없이 중국에서 순조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Ives와 팀은 테슬라가 현재 약 100 만대에서 2022년 말까지 연간 200 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전기차 시장은 아직 플랫폼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서로간 플랫폼의 완성을 위해 지금 달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대항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플랫폼과 배터리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라는 또하나의 고유한 테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규 플랫폼 시장의 독식에 대해 많은 기업들의 실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당연히 인공지능의 한 분야이며 빅 데이터 산업과도 연관됩니다. 

 

바야흐로 2022 년은 진짜 전기차 춘추 전국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올해 테슬라를 이어 루시드가 첫 차를 출하했고 2022 년 본격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기차 시장은 조금씩 전기차들의 태동기가 끝나가고 엄청나게 격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 큰 유동성과 함께 많은 자금이 흘러넘치는 시대가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케이뱅크 비상장 주식 랜덤 받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21.12) 세부사항은 하기 포스팅 참조하세요.

2021.11.03 - [생활 재테크] - 인터넷 은행 전성시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비교 분석(Feat. 케이뱅크 IPO 비상장 주식 랜덤 받기 이벤트)

 

인터넷 은행 전성시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비교 분석(Feat. 케이뱅크 IPO 비상장 주

최근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본격적으로 인터넷 은행 삼국지 시대가 열렸는데요. 바야흐로 무점포 인터넷 은행 전성시대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규모는 아직 시중은행 보다 못하지만 비대면

linear123eduse.tistory.com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